U.S.blue-chip stocks rose on Thursday and technology stocks fell as investors scrambled for safety, selling shares of technology companies like Veritas Software Corp. the day after the Federal Reserve hinted interest rates may rise sooner than expected. Blue-chip stocks ended higher after spending much of the day near the unchanged mark, driven by gains from McDonald's Corp. and Procter & Gamble Co. "There's a rotation out of areas like technology where we've seen some question marks around some earnings numbers," said Owen Fitzpatrick, head of the U.S. equity group at Deutsche Bank Private Wealth Management. "People are looking to become more defensive, especially in an environment where potentially interest rates could rise sooner than anybody expected." On Wednesday, the Fed sent stocks tumbling after altering its five-month pledge to keep rates low for a "considerable period." Instead, the Fed said it "can be patient" before implementing what would be its first rate increase since May 2000. Wall Street interpreted that to mean that the Fed will raise interest rates sooner than expected, threatening the supply of cheap money that has buoyed consumer spending and corporate profits. Volume was heavy, with 1.9 billion shares changing hands on the New York Stock Exchange (news - web sites), well above the 1.4 billion daily average for last year. ( 1월29일자 로이터 'Blue Chips rise, Techs Down'에서 발췌 ) 목요일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예상보다 빨리 금리를 인상할 것을 시사하자 투자자들은 안정성을 찾아 베리타스 소프트웨어와 같은 기술주를 서둘러 팔았다. 그 결과 블루칩주식의 가격은 오르고 기술주는 하락했다. 블루칩 주식들은 이날 맥도날드와 프록터 앤드 갬블의 순익 발표에 힘입어 거의 가격변동을 보이지 않다가 오른 가격에 마감됐다. 도이치은행 개인재산관리 부문의 오웬 피츠패트릭 미국주식 그룹장은 "일부 순익 수치에 의문점을 보이는 기술 분야로부터 빠져 나오려는 교체 움직임이 있었다"며 "금리가 예상보다 빨리 오를 수 있는 상황에서 투자자들이 점점 더 방어적으로 돼 가는것 같다"고 말했다. 수요일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상당기간' 금리를 낮게 유지하겠다던 5개월간의 공약을 변경한 후 주가는 곤두박질쳤다. 그 대신 FRB는 2000년 5월 이후 첫 금리 인상까지 "인내할 수 있다"고 표현했다. 미 금융가(Wall Street)는 이를 이사회가 예상보다 빨리 금리를 올려 소비자 지출과 기업 이익을 받쳐온 저리자금 공급이 위협받을 것으로 해석했다. 거래량은 뉴욕주식거래소(NYSE)에서 지난해 하루 평균인 14억주를 훨씬 웃도는 19억주에 달했다. ---------------------------------------------------------------- [ 수익ㆍ성장성 뛰어난 대형 우량株 ] tips = 블루칩은 주식시장에서 대형우량주를 일컫는 용어다. 오랜 기간 안정적으로 이익을 창출하고 고배당을 지급해 수익성ㆍ성장성ㆍ안정성이 높은 종목으로, 업종 대표주들이다. 우리나라에선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등이 대표적 블루칩이다. 미국 뉴욕 월가는 원래 유명한 소시장이었는데 정기적으로 열리는 황소 품평회에서 가장 좋은 품종으로 뽑힌 소에게 파란색 천을 둘러준 데서 유래됐다고 한다. 포커게임에서 돈 대신 사용되는 흰색ㆍ붉은색ㆍ파란색칩 가운데 파란색이 가장 고가로 사용된 데서 유래됐다는 설도 있다. 블루칩 다음으로 실적이 양호한 우량주는 옐로칩(yellow chip)이라고 부른다. 그러나 이는 우리나라에서만 통용되는 용어다. 이밖에 홍콩에 상장된 중국 주식은 레드칩(red chip)이라고 부른다. 박성완 기자 ps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