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다시 뛰는 공기업] 산자부 윤리경영지표로 보니 지역난방공사 '최우수'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산업자원부와 산업정책연구원이 지난해 공동으로 개발한 윤리경영지표(KoBEX·Korean Business Ethics Index)는 종업원과 고객,협력업체,지역사회 등 각 기업의 주요 이해당사자들이 평가한 윤리 부문의 평가 점수를 종합해서 산출된다. 지난해 처음 발표된 윤리경영지표는 매출액 상위 55개 민간기업과 산자부 산하 18개 공기업및 자회사가 평가 대상이 됐다. 주요 평가항목은 △CEO 부문(윤리경영 의지 및 솔선수범 정도) △작업장(복리후생,종업원 신뢰수준) △지배구조(지분소유구조,경영투명성) △협력업체(공정거래,자유경쟁 정도) △고객(정보공개,피해보상) △자본시장(투명공시 정도) △지역사회(지역사회 기여,환경보호) 등 모두 7개 항목이다. 이 중 공기업은 '자본시장' 항목을 제외한 6개 항목의 평가를 거쳤다. 각 항목당 1점부터 10점까지의 점수를 매기고 윤리경영 단계를 도입기 확산기 성숙기로 구분해 가중치를 부여했다. 예컨대 도입기에는 기업 내부의 윤리경영 성과 평가에,성숙기에는 외부의 윤리경영 성과 평가에 가중 점수가 매겨졌다. 종합평가 부문에서는 민간기업에서 삼성화재가,공기업에서는 한국지역난방공사가 윤리경영 최우수 기업에 선정됐다. 공기업의 각 부문별 우수 기업은 △CEO 부문에서 KOTRA와 수출보험공사 △작업장 부문에서 남동발전 수출보험공사 지역난방공사 △지배구조 부문에서 동서발전 석유공사 지역난방공사 등이 높은 평가를 얻었다. 또 △협력업체 부문에서는 광업진흥공사 △고객 부문에서는 한전KDN △지역사회에서는 가스안전공사 산업단지공단 전기안전공사 등이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산자부는 올해부터는 매출액 기준 1백대 기업과 중소·벤처기업으로까지 윤리경영 평가 대상을 확대할 방침이다. 또 산자부 산하 24개 공기업은 물론 관계부처 협의를 통해 전체 공기업에 대한 평가도 추진할 계획이다. 올해 안에 온라인 상에서 기업윤리경영 DB(데이터베이스)를 구축,기업 스스로가 자율적인 기업윤리 평가를 위한 자가진단 모델로 활용하도록 유도하기로 했다. 아울러 기업들의 윤리경영 도입 촉진을 위해 기업 윤리경영 전문인력 양성과정 개설을 추진키로 했다.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비트코인, 금값처럼 뛸 줄 알았는데…" 무서운 경고 나왔다

      최근 금값 랠리에도 ‘디지털 금’으로 불려온 비트코인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비트코인과 전통적인 안전자산 간 디커플링(탈동조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31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달 약 7% 하락했다. 특히 지난달 30일에는 하루 만에 8만7000달러대에서 8만1000달러대로 급락했다. 비트코인 가격이 8만1000달러선까지 밀린 것은 지난해 11월 이후 약 3개월 만이다. 국내에서는 1억2000만원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이 내린 건 최근 마이크로소프트(MS)를 중심으로 한 소프트웨어 업종의 주가 급락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달 30일 기준 나스닥 지수는 장중 한때 2% 이상 하락했고 금 가격 역시 전날 기록한 최고치에서 약 10% 가까이 급락했다. 기관 자금 흐름도 심상치 않다. 가상자산 데이터 분석업체 소소밸류에 따르면 미국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는 최근 3개월 연속 월간 기준 자금 순유출을 기록했다. 2024년 초 출시 이후 미국 비트코인 ETF에서 3개월 연속 자금이 빠져나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주간 기준으로도 2주 연속 순유출이 이어졌다.

    2. 2

      제주도까지 가서 숙소에만?…'도심의 밤' 제대로 즐긴다는 이곳 [영상]

      제주공항에 도착하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건물이 있다. 두 개의 고층 타워가 나란히 솟아 있는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다. 38층 높이의 이 건물은 공항 인근은 물론 제주시 어디에서나 한 눈에 식별되는 스카이라인을 만든다. 제주 남부인 서귀포에서 공항으로 향하는 길, 이 건물이 보이면 "다 왔다"는 말이 나오는 이정표 역할도 한다. 제주의 도착과 출발을 가늠하는 상징적 건물로 자리잡은 셈이다.지난 29일 찾은 제주드림타워는 기존 제주 관광과는 확연히 다른 느낌을 줬다. 알찬 제주 여행을 하려면 체크인을 마치고 짐을 푼 뒤 곧바로 밖으로 나서야 할 것 같지만, 이곳에서의 실제 동선은 반대였다. 객실에서 제주 전망을 바라다 보고 부대시설을 즐기다 보면 하루가 빠르게 흘러갔다. 체크인 이후의 시간이 대부분 건물 안에서 이어지는 구조로, 하루를 마무리하는 곳이 아니라 체류를 '확장'하는 역할에 가까워 보였다.복합리조트 그랜드 하얏트 제주는 국내 단일 호텔로선 최대 규모인 1600개 객실이 모두 스위트 타입이라 기본 객실임에도 일반 호텔에서 한두 단계 업그레이드한 수준의 여유가 느껴졌다. 과도한 장식 대신 기능 위주로 정리된 공간으로, 이 같은 객실 구성은 체류 시간을 자연스럽게 늘리는 요인이 됐다.오후 시간대 이용 패턴도 기존 리조트와 달랐다. 사우나와 수영장, 라운지를 이용하는 흐름은 비슷하지만 분위기는 휴식보다 이후 일정을 준비하는 쪽에 가까웠다. 로비와 부대시설 곳곳에서 저녁 이후의 동선에 대해 얘기를 나누는 이용객들이 눈에 띄었다.해가 지고 저녁 식사가 끝난 뒤 호텔의 야간 체류 전략이 가장 압축된 공간으로 발걸음을 옮겼

    3. 3

      바람같은 말만 믿고 계약했다간…"법정서 큰코 다쳐요" [조대환의 영미계약법 스케치]

      한경 로앤비즈의 'Law Street' 칼럼은 기업과 개인에게 실용적인 법률 지식을 제공합니다. 전문 변호사들이 조세, 상속, 노동, 공정거래, M&A, 금융 등 다양한 분야의 법률 이슈를 다루며, 주요 판결 분석도 제공합니다.1920년대 펜실베이니아 피츠버그. 쟈니(Gianni)는 한 건물 1층에 세 들어 잡화점을 운영하고 있었다. 그는 건물주 알 러셀 컴퍼니(R. Russell & Co.)와 새로 임대차 계약을 맺으면서 "잡화점에서 더 이상 담배를 판매하지 않는 대신, 앞으로 이 건물에서 음료는 당신 가게에서만 팔 수 있도록 하겠다"는 약속을 보장받았다고 믿고 담배 판매를 포기했다. 그러나 정작 계약서 어디에도 음료 판매 독점권에 관한 조항은 없었다.새 계약 체결 이후 그 건물의 다른 공간에 새로 입점한 약국이 음료를 팔기 시작했다. 쟈니는 담배 판매를 중단하고 임대료까지 높인 조건을 받아들인 건 오로지 음료 판매 독점 약속을 믿었기 때문이라며 건물주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그러나 법원은 "음료 판매 독점이 계약의 중요한 내용이었다면 당연히 계약서에 명시됐어야 한다"고 보고, 건물주가 새 에이전트와 서면 계약을 체결하기 전 원고에게 사실상 그러한 약속을 했다고 하더라도 그런 '외부 증거'는 인정될 수 없다면서 쟈니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Gianni v. R. Russell & Co., 126 A. 791, 792 (Pa. 1924)). '구두증거배제의 원리'란?임대 계약서(written lease agreement)가 존재하는 이상 그것이 양 당사자의 최종적이고 완전한 통합된 합의(final and complete integrated agreement)로 간주되며, 계약서에 명시적으로 포함되지 않은 구두 약속은 법정에선 원칙적으로 증거로 인정될 수 없다는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