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광우병 파동으로 쇠고기 판매가 부진하자백화점과 할인점들이 쇠고기 판매가격을 내리거나 할인 행사를 펼치고 있다. 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킴스클럽은 한우고기 값을 부위별로 10% 정도 인하했다. 1kg(상등급 기준)에 등심은 5만4천원, 안심은 5만1천원, 불고기는 3만5천500원,갈비는 4만3천원에 판매한다. 그랜드백화점과 그랜드마트는 13일부터 1kg에 3만8천~4만4천원에 파는 한우 불고기, 국거리 가격을 30~40% 정도 내릴 계획이다. 롯데백화점은 12일까지 관악점을 제외한 수도권 점포에서 설 선물 세트로 팔던한우고기를 품목별로 20~4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찜갈비는 800g에 3만2천원, 냉동불고기, 국거리는 800g에 2만1천원, 우족, 사골은 1.5kg 1팩에 4만9천500원, 꼬리 반골은 1.5kg 1팩에 3만9천500원이다. 현대백화점은 한우고기를 부위별로 최고 20% 싸게 판매하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각 점포별로 채끝, 등심 불고기, 국거리 등을 매일 1종류씩 15~20% 싸게 판매한다. 롯데마트는 100g에 4천680원에 판매해온 한우 국거리를 이달 중순까지 3천380원에 판매한다. 홈플러스도 5~11일 사골, 꼬리 반골을 100g에 3천240원에서 2천780원으로 15% 정도 싸게 판다. (서울=연합뉴스) 황윤정 기자 yunzhe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