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이 현대해상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로 제시했다. 3일 메리츠 장효선 연구원은 현대해상에 대해 온라인자보시장의 약진과 판매 부진 등에 따라 자동차부문이 5.1% 역성장해 12월까지 원수보험료가 전년동기대비 1.3% 성장하는 데 그쳤다고 지적했다. 또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12월 들어 77.0%로 크게 악화됐고 장기보험 손해율 역시 책임준비금 방식 변경에 따른 추가적립금 119억원에 따라 85.6%를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예상보다 부진한 자동차 손해율과 성장성 회복을 감안해 실적전망을 하향 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가력메리트는 높으나 본격 상승까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며 투자의견 시장수익률과 목표가 4만5,000원을 유지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