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업계 "2월특수를 잡아라" .. 졸업·입학 성수기 맞아 마케팅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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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한국HP LGIBM 삼보컴퓨터 등 PC업체들이 연중 최대 성수기인 졸업·입학 시즌을 맞아 대학생과 교직원 고객을 잡기위해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
이들 업체는 할인판매와 패키지판매,이벤트,경품제공 등 모든 마케팅 기법을 동원해 고객을 유치하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PC업체들은 2월 중 대학생과 교직원의 노트북컴퓨터 수요가 가장 활발할 것으로 보고 이들을 집중 공략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5일부터 3월 21일까지 '2004 센스 아카데미 페스티벌'을 연다.
이 행사에선 센스Q,P,X시리즈 5종을 1백99만∼2백60만원에 판매하고 USB메모리와 토익학습세트 등 총 10가지 사은품을 준다.
데스크톱PC도 99만∼1백19만원(모니터,스피커 별매)에 판다.
삼성전자는 행사기간 중 홈페이지 응모고객 가운데 추첨을 통해 10명에게 호주 배낭여행권을 주는 이벤트도 연다.
한국HP는 노트북 판매를 늘리는 데 비중을 두고 2,3월 대학생 등을 상대로 한 이벤트와 프로모션을 준비 중이다.
HP컴팩 프리자리오와 에보를 구매하는 전 고객에게 백팩과 무선마우스를 증정한다.
또 추첨을 통해 다양한 선물을 주는 행사도 벌일 예정이다.
LGIBM도 2일부터 오는 29일까지 예비대학생을 포함한 대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아카데미 페스티벌'행사를 연다.
행사기간 동안 PC구매고객에게 30만원 캐시백과 6개월 신용카드 무이자 할부판매 혜택을 준다.
행사모델은 1.4∼1.5㎓ 센트리노 씽크패드와 X노트,2.8㎓ 슬림PC 멀티넷X 등이다.
삼보컴퓨터는 2일부터 오는 29일까지 PC와 디지털카메라 또는 USB메모리 등을 함께 묶어 패키지로 팔고 신개념 모듈러PC를 사양에 따라 1백99만∼2백75만원에 파는 '축하축하 아카데미 페스티벌'을 연다.
이밖에 도시바코리아,한국후지쯔 등 일본계 PC업체도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 대열에 동참하고 있다.
최명수 기자 m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