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군포공장이 충북 오창과학단지로 이전한다.
유한양행은 3일 군포공장 부지 2만4천평을 신일건업에 7백66억원에 매각하기로 이사회에서 결의했으며 늦어도 2006년 초까지는 오창단지로 공장 설비 등을 모두 이전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연구소는 인력수급 문제로 인해 수도권 지역으로 이전할 계획이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오창단지에 내년 말까지 공장을 건립하고 설비와 인력을 이전한 뒤 2006년 초부터 가동에 들어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유한양행 군포공장에는 종업원과 연구원 등 5백여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안티프라민 삐콤씨 등을 생산하고 있다.
유한양행은 오는 22일께 공장매각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김문권 기자 m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