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홀딩스가 자회사들로부터 받는 배당금이 늘어나 1백억원이 넘는 배당수익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이같은 수익을 기반으로 농심홀딩스는 주주들에게 최대 1천6백60원을 배당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박재홍 대신증권 연구원은 3일 "농심과 율촌화학이 주당 3천원과 3백원의 배당을 실시키로 결정함에 따라 두 회사로부터 농심홀딩스가 받은 배당금수익은 73억원에 달할 것"이라며 "태경농산 농심기호기 농심엔지니어링 등 다른 계열사 배당금까지 감안하면 총배당금수익은 1백7억원에 달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농심홀딩스는 계열사로부터 받는 배당금을 재원으로 다시 배당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