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이 지난달 27일부터 지난 2일까지 전 직원들을 대상으로 명예퇴직 신청을 받은 결과 모두 4백50명이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퇴직 후 고용시장 여건이 좋지 못한 데다 노조의 반발로 명퇴 신청자 수가 많지 않을 것이란 예상과는 달리 은행측의 기대치를 어느정도 충족시키는 수준으로 평가된다. 직급별로는 △점포장 1백15명 △차장 63명 △과장 71명 △행원 1백72명이며 나머지는 국민은행이 지난해 합병한 국민카드사 직원들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