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28·미국)가 2백34주째 세계남자프로골프랭킹 1위를 지킨 가운데 지난주 미국PGA투어에서 우승한 조너선 케이(34·미국)는 랭킹이 10계단이나 뛰었다. 케이는 3일(한국시간) 발표된 세계랭킹에서 포인트 4.05를 기록,스튜어트 애플비(호주)에 이어 14위를 차지했다. 케이의 지난주 랭킹은 24위였다. 또 유럽·아시아·호주PGA투어 조니워커클래식에서 우승한 미겔 앙헬 히메네스(스페인)는 지난주 1백위에서 이번주 56위로 무려 44계단이나 상승했다. 우즈는 포인트 13.81로 2백34주 연속 1위를 지켰다. 비제이 싱,어니 엘스,데이비스 러브3세가 각각 랭킹 2∼4위를 유지했으며 최경주(34·슈페리어·테일러메이드)는 지난주 21위에서 25위(포인트 3.05)로 내려앉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