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가 3일 이승윤 전 부총리 등 5명으로 이뤄진 사외이사후보 추천자문단을 구성,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자문위원은 이 전 부총리와 유장희 이화여대 국제대학원 원장,양만기 투자신탁협회 회장,정광선 기업지배구조개선지원센터 원장,최도성 서울대 경영학과 교수 등 5명이다. SK㈜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서린동 본사 사옥에서 첫번째 사외이사후보 추천자문단 회의를 열고 향후 운영방안 및 이사후보 선정기준 등을 논의했다. 자문단은 앞으로 각 주주 그룹으로부터 사외이사 후보를 추천받은 뒤 자문단 자체 추천 후보를 포함한 최종 사외이사 후보를 다음주까지 선정,최태원 회장 등 사내외 이사 6명으로 구성된 사외이사후보 추천위원회에 상정할 계획이다. SK㈜는 이날부터 자사 홈페이지(www.skcorp.com)를 통해 일반주주들로부터도 사외이사 후보를 추천받는다고 밝혔다. 김병일 기자 kb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