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류독감 수혜주 줄줄이 상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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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전역으로 퍼지고있는 조류독감이 사람 간에도 감염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조류독감 반사이익이 기대되는 백신 및 위생·방역,대체식품 관련주 10여개가 무더기로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3일 코스닥시장에서 조류독감 진단시약을 개발한 에스디는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했다.
특히 거래량은 88만여주로 '사스(중증 급성호흡기증후군)'가 창궐하던 지난해 4월 이후 가장 많았다.
손 세척제와 방역제를 만드는 파루도 1천만주 이상 거래된 가운데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백신 업체도 동반 상승했다.
동물 백신을 만드는 중앙백신과 인플루엔자 백신 생산업체인 동신제약,'사스' 수혜주로 꼽혔던 고려제약 등이 상한가를 쳤다.
바이오 관련주에서는 중앙바이오텍 대한바이오 씨티씨바이오 인바이오넷 등이 급등했으며 신라수산은 닭고기 대체식품 업체라는 점이 부각돼 매수세가 몰렸다.
특히 닭고기 업체인 하림과 마니커는 동남아산 닭고기 수입이 제한되면서 국내산 닭고기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면서 수산주와 함께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김철수 기자 kcs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