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자문 정책기획위원회(위원장 이정우 청와대 정책특보)는 3일 기존의 국정과제 위원회를 횡적으로 연결하고 각 위원회 위원장을 운영협의회로 묶도록 조직을 정비했다. 위원회는 또 동북아 정부혁신 국가균형발전 교육혁신 등 산하 각 국정과제위원회 위원들과 외부 전문가를 중심으로 1백명의 자문위원을 조만간 위촉키로 했다. 위원회에는 별도의 행정 사무기구도 마련돼 조재희 청와대 국정과제비서관(1급)이 배치됐다. 또 비서실의 인구·고령사회 대책팀이 장관급 위원장이 임명되는 '고령화 및 미래사회위원회'로 확대돼 이 위원회 아래로 들어갔다. 위원회는 이같은 내용의 위원회 설치규정이 이날 국무회의에서 의결됨에 따라 현 정부들어 제시한 국정과제 업무와 중장기 정책과제의 추진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허원순 기자 huhw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