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시황] (3일) 삼성전자 CB전환으로 2.4%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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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주가지수가 환율 충격으로 급락,840선이 무너졌다.
3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5.02포인트(1.75%) 떨어진 839.87에 마감됐다.
지수가 830선으로 밀려난 것은 지난 1월8일(824.15) 이후 약 한달만이다.
미국증시가 혼조세를 보인데다 조류독감 확산,원달러환율 급락 등 악재가 겹치면서 투자분위기가 급속히 냉각됐다.
여기에 외국인이 1천4백억원 이상을 팔아치우면서 지수는 힘없이 무너졌다.
개인도 소폭의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소형주를 중심으로 비금속광물 의약품 기계 섬유 음식료업종이 오른 반면 운수장비 유통 전기전자 화학업종은 하락했다.
자동차주는 1월실적 부진 영향으로 일제히 급락했다.
현대차는 6.28% 떨어졌고 기아차와 현대모비스는 각각 5%와 3%대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국민은행은 증권사의 이익전망 하향으로 3.47%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해외CB가 주식으로 전환됐다는 소식으로 2% 이상 주저앉았고 SK텔레콤 KT도 소폭 약세를 보였다.
반면 현대엘리베이터는 지분경쟁 재연 조짐으로 사흘째 급등했고 LG카드는 5일째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