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국방위원회는 5일 전체회의를 열어 이라크추가파병 동의안을 심의한다. 파병동의안은 박관용(朴寬用) 국회의장과 각당 대표가 3일 회담을 갖고 오는 9일 본회의에서 처리키로 합의함에 따라 이날 국방위에서 무난히 통과될 것으로 예상된다. 장영달(張永達.열린우리당) 국방위원장은 4일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여야 간사와 파병안 처리문제를 논의해봐야 하겠지만 파병문제를 결정하는 데 있어서 시간이 촉박하다"고 말했다. 한나라당 간사인 박세환(朴世煥) 의원은 "늦은 감이 없지 않지만 여야가 한목소리로 파병안을 처리키로 한 것을 환영한다"면서 "한미동맹 강화와 대외 신인도를 고려, 파병안을 조속히 처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민주당 간사인 한충수(韓忠洙) 의원도 "의원 각자의 생각이 있겠지만 5일 전체회의에서 반드시 통과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민영규기자 youngkyu@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