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기업 경쟁력 확보가 기업 발전의 최고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시대이다. 급변하는 세계적 경제 시류에서 성공 모델을 제시하는 대한민국 대표 경영인들이 부각되고 있다. 기존의 관행을 깨고 새로운 기술력 창출에 기여하는 경영인의 위상을 알리고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는 성공 마인드를 들어본다. .............................................................................. 우리나라 중소기업들은 고비용 저효율 구조를 깨기 위해 리스트럭처링(Restructuring)과 벤치마킹(Benchmarking) 등 수많은 내부 혁신활동을 하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국내 중소기업의 정보화 수준은 걸음마 단계다. 대한상의는 자체 데이터베이스로 확보하고 있는 15만개의 기업 중 정보화 초기단계인 자사 홈페이지조차 없는 기업이 10만개에 이를 정도라고 밝혔다. 기업의 경쟁력과 직결되는 정보화를 논하면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전사적 자원관리(Enterprise Resource Planning) 시스템이다. 나우리정보기술(주)(대표 김양현)는 중소·중견기업, 특히 제조분야의 경영 프로세스에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한국형 ERP의 이정표를 제시한 업계의 'Leading Company'다. 지난 2000년 'NauriERP'를 개발,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나우리정보기술은 '과정중심의 원가분석'을 통해 적시생산과 적정재고유지, 물류정보파악 등 실질적인 원가절감을 위한 다양한 경영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NauriERP'는 중소기업에 꼭 필요한 핵심기능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구축비용과 구축기간을 대폭 절감시켰다는 점에서 중소기업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ERP 업계의 매출이 늘어나고 있는 것은 투자한 만큼 효과를 본다는 사실이 이미 ERP를 도입한 기업을 통해 확인되고 있기 때문이다. 한 사례로 무선이동 전자제품을 생산하는 셀레콤의 경우 2002년 180억원이던 매출이 지난해 300억원으로 두 배 가까이 늘어났다. 이 회사는 규모가 커지면서 물류관리에 곤란을 겪다가 지난해 3월 ERP를 구축했다. 비용은 컨설팅 비용까지 포함해 1700만원. 직원 수 100명을 유지하면서도 매출증가에 따른 인건비 절감효과를 거두고 있다. 나우리정보기술이 개발한 ERP 모델은 패션과 제조, 식품 및 유통업 등의 분야에서 안정성과 실효성을 인정받고 있다. 이 회사의 성공적인 ERP구축과 수행능력은 중소기업청이 주관하는 1만개 중소기업 IT화 지원사업에서 ERP 주 사업자및 INNO-BIZ기업, 신기술 벤처, ISO9001등의 인증을 받은것으로 확인된다. 김양현 대표는 "ERP 도입으로 경영전반의 효율성이 50%이상 향상된 기업들의 사례가 늘고 있다"며 "초기투자가 부담스럽지만 장기적 비용절감 효과는 투자액 이상"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국내 제조업이 중국이나 동남아 국가의 저가 제품에 밀려 고전하고 있는 상황을 감안한다면 ERP 도입을 통한 경영효율화 및 비용절감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기업이윤의 사회 환원을 중시하며 수익의 40%를 R&D 분야에 투자하고 있는 나우리정보기술은 최근 전자결제 및 전자메일, 일정관리 등의 기능을 보유한 Net 기반의 그룹웨어 솔루션 'Urione'을 개발, 저렴한 비용으로 빠르고 손쉽게 새로운 기업 환경을 조성할 수 있는 '협업형'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다. 이 회사는 시스템통합(SI) 분야에서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ERP 및 SCM 분야로 업무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02)780-6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