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이 현 시점은 조선업의 비중을 확대해야 할 시기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4일 대우 조용준 연구원은 조선업 주가가 철강재 가격 상승과 원화환율 절상 우려 등으로 조정을 보였으며 올해 실적부진 전망은 대부분 조선업황 호전을 고려하지 않은 지나친 측면이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대해 후판 내수가격 인상폭은 14.1%로 원가율이 1.7%포인트 올라가지만 제품 단가인 신조선가는 25% 이상 상승했으며 경쟁국인 엔화 환율은 이미 원화대비 10% 이상 절상됐다고 분석. 시기상으로 주가 조정이 선행되고 업황모멘텀이 커지고 있는 현 시기가 조선업체에 대한 비중을 확대할 시기라로 조언했다. 또 일본의 메가 프로우트 채택이 임박해 신조선가의 상승이 폭발적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기대했다. 주당가치 상승률이 가장 큰 현대중공업과 밸류에이션상 가장 매력적인 현대미포조선을 올해 최선호주로 선정했으며 목표가를 각각 5만5,000원과 2만6,000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