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전자태그(RFID)산업 육성을 위한 '한국RFID협회'가 5일 서울 코엑스 아셈홀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공식 출범한다. RFID는 IC칩에 내장된 정보를 무선주파수를 이용해 읽어내는 기술로 상품 물품 등 모든 물건과 동식물 등에 칩을 부착, 생산.유통.판매 관리를 효율화할 수 있다. 이에 따라 협회는 SK텔레콤과 삼성테스코, LG이노텍, LG히다찌, 우리기술, 신세계I&C 등 관련기업과 대학, 연구기관 등을 주축으로 결성된다. 협회는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RFID 보급기반 마련,정부 및 산.학.연의 합리적 역할분담을 통한 생산적 협력체계 구축을 목표로 사업을 본격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한국RFID협회 설립준비위원장인 유승화 아주대 교수는 "협회는 RFID 도입과 보급, 확산에 기여하고 유통과 물류를 비롯해 국방.의료.운송 등 거의 모든 산업에서 필요한 핵심기술 표준개발과 상용화를 위한 교량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명수 기자 m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