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4P 하락..거래 급감속 눈치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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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가 4P 하락했다.
4일 종합지수는 전일대비 4.37p 하락한 835.50으로 마감했다.코스닥은 437.45를 기록하며 0.36p 하락했다.거래소 거래량은 3억7천만주로 전일 4억6천만주보다 크게 줄어든 모습이다.
대우증권 한요섭 연구원은 "G7 회담을 앞두고 각 투자주체들이 소극적 매매에 나서며 눈치보기 장세가 펼쳐졌다"고 평가했다.특히 외국인들이 소폭이나마 매도에 나서자 수급 공백이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502억원과 165억원 순매도를 보인 반면 기관은 487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프로그램은 201억원 순매수.
한편 전일 큰 폭으로 하락했던 원달러 환율은 오후 3시30분 현재 전일대비 0.3원 떨어진 1,167.7원을 기록중이다.
약보합으로 출발한 이날 증시는 보합을 중심으로 소폭 등락을 거듭했으며 장중 등락폭이 7포인트에 그치는 지루한 흐름을 이어갔다.
삼성전자,SK텔레콤,현대차 등 대부분의 대형주 들이 약세를 보였으며 한국전력,POSCO,기아차,삼성SDI 등은 소폭 올랐다.
특히 국민은행은 4% 하락하며 상대적으로 낙폭이 컸으며 대우조선해양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한편 S-Oil이 6.6%나 올랐으며 상장 첫날인 한신정은 상한가로 신고식을 마쳤다.조류독감과 광우병의 상대적 수혜주로 인식된 풀무원은 10.2% 상승.
코스닥에서는 KTF,NHN,다음,네오위즈,휴맥스 등 대형주 대부분이 하락했다.반면 하라로통신,파라다이스가 강세를 보였으며 KH바텍은 4% 올랐다.
도이치와 ABN암로 창구를 통해 매수가 유입된 레인콤이 상한가 근처까지 올라 눈길을 끌었다.
거래소에서 상한가 50개등 399개 종목이 상승한 반면 361개 종목이 하락했다.코스닥에서는 상한가 47개 종목을 비롯 404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417개 종목은 약세권에 머물렀다.
대우 한요섭 연구원은 "주식시장이 모멘텀 부재로 당분간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한편 일본과 대만은 각각 1.8%와 0.17% 하락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