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은 중소기업의 설비투자 촉진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올해 총 4조원의 시설자금을 대출해 주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작년의 3조5천억원보다 5천억원 늘어난 규모다. 기업은행은 특히 이 자금을 상반기중 조기 집행하고 초과수요가 발생하면 한도를 늘릴 방침이다. 기업은행은 또 필요시 기존 시설자금 대출보다 낮은 금리로 특별자금을 설정, 운용할 예정이다. 기업은행은 이밖에 기계 설비자금의 최장 대출기간을 현행 8년에서 15년으로 확대하고 상환방법을 다양화하기로 했다. 최철규 기자 gr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