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투사들이 4일 초강세를 나타냈다. 스타급 신규상장·등록 기업에 대한 투자 성과가 가시화되면서 매수세가 몰렸다. 4일 동원창투 주가는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4백70원(액면가 5백원)에 마감됐다. 전날 흑자전환과 함께 주당 25원의 배당 계획을 발표한게 호재로 작용했다. 이 회사의 흑자전환에는 LCD 부품업체인 나노하이텍에 투자해 4분기에만 54억원의 시세차익을 낸게 큰 역할을 했다. 한국기술투자도 4.78% 오른 1천95원(액면가 5백원)에 장을 마쳤다. 이 회사는 휴대폰 부품업체인 엠텍비젼을 등록 전에 매각,짭짤한 수입을 얻었다. 한국멀티넷 등 비등록주식 처분 이익 덕분에 흑자전환에 성공한 제일창투도 이날 상한가를 기록했다. 한솔창투 한림창투 등도 급등했다. 주용석 기자 hoho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