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와증권이 번호이동성 영향에 대한 우려감을 나타냈다. 5일 다이와는 텔레콤업종 자료에서 이동전화와 초고속인터넷 시장이 거의 포화상태에 이르면서 올해 텔레콤업종의 매출 전망이 상대적으로 밝지 않다고 판단했다. 디지털 다중방송(DMB),홈 네트워킹,텔레매틱스(Telematics)등 신규사업 확장을 시도하고 있지만 올해내 뚜렷한 성과를 거두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 한편 영업효율성 제고및 EBITA 마진 개선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으로 예상되나 이동전화 사업자의 경우 번호이동성 제도에 따른 마케팅및 홍보 비용이 문제가 될 것으로 분석했다. 번호이동성 실시가 투자 심리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는 점을 고려해 SK텔레콤과 KTF보다 KT 투자등급을 높게 설정. 그러나 KT 역시 하나로통신과의 경쟁 심화 가능성과 규제적 문제등 여러 우려 요인이 존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희수 기자 hs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