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간접투자..투기자본의 산업자본 전환"..LG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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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간접투자 활성화로 투기자본의 산업자본 전환을 유도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5일 LG경제연구원(김성식 연구위원)은 리츠나 부동산신탁 등 부동산 간접투자 여건을 개선해 자금흐름의 선순환을 유도하는 것이 실물투자 욕구를 흡수할 수 있는 효과적 대안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연구위원은 "투기 진정을 위해서는 일반 국민들이 저금리에 적응하는 것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전제한 뒤"그러나 풍부한 유동성이 항상 뇌관임을 고려해 부동산투자회사 설립 활성화를 위해 세제혜택과 자산운용 규제를 완화해주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연구원은 간접투자 활성화시 현재 위축된 시장의 자율적 시장 기능도 회복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한편 우리 나라의 부동산 간접투자 시장은 절대규모는 아직 크지 않으나 빠른 성장 속도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은행의 프로젝트 파이낸싱을 통한 부동산 개발사업 대출은 지난 2001년 1천806억원에서 지난해 상반기 1조8천억원으로 급증했으며 부동산투자신탁 상품도 작년말기준 1조2천억원대까지 성장했다.
CR리츠 시장규모도 2년만에 1조원을 돌파.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