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에도 '몸짱' 바람이 불고 있다. 3월부터 시작되는 백화점 문화센터 봄학기 커리큘럼에 몸매관리 강좌가 대거 개설된다. 직장인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강의시간은 대부분 오후 7시 이후로 늦췄다. 수강료는 3개월에 6만∼12만원이다. 신세계 문화센터는 필라테스,발렛볼 피트니스,다이내믹 요가,플레이 줄넘기 등 다양한 몸매관리 강좌를 선보인다. 필라테스는 요가와 스트레칭을 혼합한 것으로 복부와 허리를 강화해 몸매를 바로잡는 운동.서울 강남점과 영등포점에서 강좌를 연다. 발렛볼 피트니스는 근육 밑에 볼을 놓고 굴려 비뚤어진 관절을 바로잡아주는 운동,플레이 줄넘기 다이어트는 줄넘기로 종아리 복부 등을 단련하는 과정이다. 강남점과 미아점에 강좌가 개설됐다. 신세계는 다이내믹 요가,피트니스 요가 등도 준비했다. 롯데백화점 영등포점과 청량리점은 매주 금요일 오후 7시 직장인을 대상으로 각각 '다이어트 요가 재즈댄스'와 '예쁜 몸매 만드는 발레' 강좌를 연다. 안양점은 다이어트와 장 기능 강화에 효과가 있다는 '다이어트 성공비법 밸리댄스'를 준비했다.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은 고려대 박사 출신인 원정혜씨의 해피 요가,신촌점은 '다이어트 건강 공체조' 강좌를 선보인다. 현대는 점포별로 몸매관리에 효과가 있는 밸리댄스와 재즈댄스 힙합 등 댄스강좌도 개설할 예정이다. 갤러리아백화점 수원점은 나이트 다이어트 댄스,무용가 권민정씨의 파워 재즈댄스 등의 강좌를 매주 금요일 오후 7시부터 진행한다. 경방필백화점도 매주 일요일 오후 1시30분부터 3시까지 탭댄스 강좌를,매주 금요일 저녁엔 건강요가 교실을 연다. 백광엽 기자 kecor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