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회 '경향 하우징페어'가 6일부터 11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와 대치동 서울무역전시장에서 동시에 열린다.
경향신문·SBS·e하우징이 공동 주최하는 이 전시회에는 7백50개 업체가 3천개의 부스를 설치하고 10만여점의 주택 및 건축자재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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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분양가의 80%까지 대출이 나오는 ‘청년주택드림대출’ 출시를 앞두고 대출을 이용할 수 있는 분양 단지에 관심이 쏠린다. 주로 수도권 외곽과 지방에서 전용면적 59㎡ 이하 소형 아파트가 대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아파트 잔금을 납부하는 시점 때 대출받을 수 있어 자금 계획을 꼼꼼히 세워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달부터 대출 대상자 나와1일 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가 올 상반기 청년주택드림대출을 선보인다. 지난해 2월 출시한 ‘청년주택드림청약통장’과 연계되는 상품이다. 이 통장은 19~34세 청년의 내 집 마련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연소득 5000만원 이하 무주택자를 대상으로 한다. 출시 3개월 만에 가입자가 100만 명을 넘어섰을 정도로 인기가 높다.이 청약통장을 통해 청약에 당첨된 20~39세 무주택자는 청년주택드림대출을 이용할 수 있다. 통장에 1년 이상 가입하고 1000만원 이상 납입조건도 충족해야 한다. 최저 연 2.2%대 금리로 아파트 분양가의 80%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만기는 최대 40년이다. 이달 통장이 출시된 지 1년이 돼 대출 대상자가 나온다.대상 주택은 전용 85㎡ 이하,&n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내 아파트값이 크게 빠지는 등 인천 주택 시장에 대한 가격 하락 우려가 커지고 있다. 연수구는 인천에서도 비교적 고급 단지가 들어서며 가격 상승을 주도하던 곳이다. 그러나 최근엔 매수 심리 위축과 공급 과잉으로 일부 단지에서 고점 대비 절반 가격으로 매물이 나오는 등 지방보다도 하락 폭이 더 크다는 지적이 나온다.1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최근 연수구 송도동 ‘더샵송도마리나베이’ 전용면적 84㎡는 5억9500만원에 매매됐다. 지난해 11월 거래가격(7억3000만원)과 비교하면 두 달 새 1억3000여만원 하락했다. 아파트 가격이 급등했던 2022년 12억4500만원에 거래될 정도로 수요가 많았던 곳이다. 그러나 최근 부동산 가격 하락이 지속되고 고점 대비 절반도 안 되는 수준에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사정은 송도국제도시 내 다른 단지도 비슷하다. 최근 ‘글로벌캠퍼스푸르지오’ 전용 101㎡가 8억원에 손바뀜했다. 이 단지의 같은 크기 최고 거래가(12억4500만원)와 비교하면 4억원가량 내린 셈이다. 2022년 전용 75㎡가 9억원에 신고가로 거래됐던 ‘송도오션파크베르디움’은 이달
서울시가 토지거래허가구역(토허제) 해제를 적극적으로 검토하자 강남·송파 일대 부동산 시장이 활기를 보이고 있다. 1일 KB부동산 등에 따르면 지난달 3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전용 76㎡ 매매 평균 시세는 27억원을 넘어섰다. 은마아파트 평균 시세는 지난해 3월부터 11월까지 23억원대에서 25억원대로 올랐다. 현재 매물 호가는 30억원대로 올라선 상황. 전용 84㎡은 지난달 29억3500만원에서 최근 32억~33억원으로 뛰었다. 하지만 현재 은마아파트 30억원 이하 매물은 자취를 감췄다고 한다. 최근 집주인들이 가격을 무리하게 올리거나 매물을 거둬들이면서 30억원 이하 매물을 찾기 어렵게 됐다는 것.이 같은 현상은 '잠·삼·대·청'(잠실·삼성·대치·청담) 지역 전반에 확산하고 있다. 재건축 기대감이 있는 구축·신축 단지에서 매물이 급감한 영향이다. 매도자들이 호가를 올려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전세 시장도 흔들리는 중이다. 은마아파트 전용 76㎡는 기존 6억~7억원대에서 최근 수리된 매물이 8억원 이상에 계약된 것으로 알려졌다. 3월 신학기를 앞두고 전세 수요가 급증하자 매매가와 전세가가 동반 상승하고 있다는 분석이다.압구정, 여의도, 목동 등 주요 재건축 단지는 토허제 해제에 맞춰 매입 대기 수요가 몰릴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단기적 가격 급등 현상이 나타날 가능성에 힘이 실리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