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부동산 간접투자 늘것'..LG경제연구원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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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관련 펀드와 채권의 확산에 힘입어 개인들의 부동산 투자패턴이 점차 '직접매입'에서 '간접투자'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됐다.
LG경제연구원은 5일 '부동산 투자방식 바뀐다'라는 보고서에서 "저금리 기조가 바뀌지 않는 한 앞으로도 부동산투자에 대한 관심은 계속될 것"이라며 "다만 주택시장의 성숙으로 과거와 같은 높은 시세차익을 기대하긴 어려운 만큼 직접투자보다는 간접투자상품을 통해 안정된 수익을 올리려는 사람들이 늘어나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최근들어 부동산 간접투자상품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것도 이같은 추세에 힘을 실을 것으로 분석됐다.
LG경제연구원은 "지난 99년 자산담보부채권(ABS) 발행과 2001년 부동산투자회사 제도 시행으로 한국에도 부동산 간접투자 시대가 열렸다"며 "주택저당증권(MBS) 유동화 제도가 정착되면 개인들의 부동산 간접투자 추세도 더욱 가속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안재석 기자 yag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