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사흘만에 오르며 840선을 회복했다. 5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0.65%(5.42포인트) 오른 840.92를 기록했다. 뉴욕증시가 하락하고 외국인이 1천8백억원을 순매도했음에도 불구하고 프로그램매수가 대형주를 중심으로 강하게 유입돼 지수 반등을 이끌었다. 외국인과 개인의 매도세에 프로그램매수를 중심으로 한 기관의 매수세가 맞서 주가를 끌여올렸다. 외환은행LG카드 지원 방안을 거부했다는 소식으로 LG카드의 상한가 행진이 제동이 걸리자 최근 급등세를 연출했던 수산물가공업체 제약주 등에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져 개별종목 강세 현상이 크게 약화됐다. 대림수산 오양수산 동원수산은 8일간 이어졌던 상한가행진에서 벗어나 하한가까지 밀려났다. 동성제약 근화제약 일성신약 일동제약 등은 10% 넘게 떨어졌다. LG카드는 급등락을 반복하며 1억4천7백만주의 대량거래를 수반한후 결국 5.41% 오르며 마감됐다. 프로그램매수세가 유입된 삼성전자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전반적으로 상승했다. 흑자전환 소식이 전해진 로케트전기,잠재적 M&A 가능성이 제기된 대한해운은 상한가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