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2주째 올라 ‥ 강남 재건축 상승세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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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9 부동산종합대책 이후 내리막길을 걷던 서울지역 아파트값이 지난달 말부터 2주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다음달 주택거래신고제 시행을 앞두고 '반짝 수요'를 보이고 있는 강남 재건축아파트의 호가가 크게 뛰었지만 본격적인 상승세로 보기에는 이르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0·29대책 이후 11주째 하락세를 보였던 서울지역 아파트 매매가가 2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부동산뱅크와 닥터아파트는 각각 이번주 서울지역 아파트값이 0.38%,0.15% 올라 지난주보다 상승폭이 확대된 것으로 조사됐다고 이날 밝혔다.
특히 송파구의 경우 1.01%의 두드러진 강세를 보였으며 강남구(0.85%),강동구(0.49%),서초구(0.47%) 등 다른 강남지역들도 모두 서울 평균을 웃도는 가격상승률을 보였다.
재건축아파트는 1.4%가 올라 지난해 9월 초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으며 특히 강남지역의 재건축아파트 단지들이 상승세를 주도했다.
김형호 기자 chs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