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큰 폭으로 오르며 850선을 회복했다. 6일 종합지수는 전일대비 9.31p 오른 850.23으로 한 주를 마감했다.코스닥은 437.32를 기록하며 0.45p 상승세를 기록했다. 굿모닝신한증권 김중현 연구원은 "뉴욕 증시가 소폭이나마 상승을 보인 데다 외국인이 나흘만에 매수 우위를 보이며 투자심리를 호전시켰다"고 평가했다.또 MSCI 선진국 지수편입을 고려중이라는 소식도 투자심리에 긍정적 작용을 했다고 지적했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2천14억원과 558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한 반면 기관이 1천853억원 어치의 물량을 팔아 치운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프로그램은 1천767억원 순매도. 삼성전자가 3% 남짓 오르며 지수 상승을 주도한 가운데 POSCO,현대차,신한지주,삼성SDI 등도 지수 상승에 힘을 보탰다.반면 전기료 인하 소식이 나온 한국전력이 3% 남짓 내린 것을 비롯해 우리금융,하나은행 등도 하락했다. 한편 실적을 발표한 SK텔레콤은 2.7% 하락한 반면 LG전자는 2.6% 올라 명암이 엇갈렸다. 모건스탠리와 ABN암로서 목표가 상향 조정을 받은 S-Oil이 상한가로 치솟았으며 SK도 5.4% 올랐다.또 크레디리요네증권이 중소형 철강 선호주로 제시한 동국제강이 6% 올랐으며 에스원은 대량 거래를 수반하며 사흘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코스닥에서는 NHN이 기다리던 무상증자 발표후 재료 노출로 약세로 돌아섰으며 다음,하나로통신 등도 하락했다.또 4분기 실적 충격 여파로 LG홈쇼핑이 하한가 근처까지 추락했으며 파라다이스도 4.7%나 떨어졌다.반면 유일전자,KH바텍,인터플렉스,인탑스 등 대표 휴대폰 부품주들이 일제히 강세를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거래소에서 371개 종목이 상승한 반면 371개 종목은 약세권에 머물렀다.코스닥에서는 상한가 22개등 401개 종목이 올랐으나 418개 종목은 하락했다. 굿모닝신한 김 연구원은 "미국 시장이 조정 후 기술적 반등 가능성이 높아지고 외국인도 매수로 복귀한 점을 미루어 볼 때 다음주 양호한 시장 흐름이 예상된다"면서 "다만 전 고점(873P)을 단숨에 뚫고 올라가기 보다는 등락 과정을 거치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