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공영의 주가수준이 건설업종 평균에 비해 70%가량 할인돼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6일 차진호 현대증권 연구원은 "법정관리 이후 한신공영의 영업활동이 정상적인 수준으로 회복되고 있어 올해 '턴어라운드(turn-around)'종목으로 부상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신공영은 지난해 매출 2천6백억원에 4백8억원의 경상이익을 기록했다. 차 연구원은 2조원이 넘는 수주잔고에 힘입어 올해 매출은 전년보다 67% 늘어나고 원가관리에 따른 영업이익률 개선으로 올 당기순이익도 5%가량 늘어난 4백2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예상실적을 기준으로 한 주가수익비율(PER)은 1.4배다. 현대증권은 한신공영의 주가수준이 건설업종 평균 PER에 비해 73% 저평가돼 있다며 적정주가 1만7백원에 매수의견을 제시했다. 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