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비해 낙폭 큰 우량주 주목 .. SKC.기아차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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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증권은 6일 실적에 비해 지나치게 주가가 하락한 SKC 기아차 등의 향후 반등폭도 클 것으로 예상했다.
시장의 상승모멘텀 및 주도주가 뚜렷하지 않아 종목장세가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며 실적대비 낙폭이 큰 종목에 주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세종증권은 △올해 예상 EPS(주당순이익) 증가율이 10% 이상이지만 △지난 5일 기준 PER(주가수익비율)가 업종 평균보다 낮으며 △최근 주가가 종합주가지수보다 하락률이 컸던 종목이 이에 해당한다고 분석했다.
세종증권은 관련 종목으로 SKC 제일모직 한화석화 POSCO 기아차 서울반도체 리노공업 등 7개를 꼽았다.
특히 SKC의 경우 최근 수급 부담으로 인해 주가가 급락하기도 했지만 올해 EPS가 두배 가까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저가 매수의 기회라고 분석했다.
세종증권 서형석 연구원은 "최근 시장의 하락요인은 환율·금리 등 거시경제지표의 불확실성을 비롯 외국인의 소극적 매매패턴과 미국 주식시장의 혼조세 등이었다"며 "이 때문에 일부 테마주를 제외한 대부분 주식의 조정이 있었지만 부정적인 요인들은 세계 경기의 회복에 대한 기대로 점차 희석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 연구원은 "경기회복이 확인될 경우 실적 개선 정도에 비해 주가가 지나치게 떨어졌던 종목 위주로 강한 반등세를 탈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임원기 기자 wo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