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 中 무선인터넷시장 공략 ‥ 이달중순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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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중국의 차이나유니콤과 공동으로 무선인터넷합작기업을 설립,이달 중순부터 'U族부락'이란 브랜드로 중국에서 무선인터넷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합작기업인 UNISK Information Technology(중국명 : 聯通時科新息技術有限公司)은 중국 정부의 인가를 받은 최초의 외국계 합작통신 서비스업체로 SK텔레콤이 49%,차이나유니콤이 51%의 지분을 각각 보유하게 된다.
자본금은 6백만달러이며 대표이사는 샹빙(尙氷) 차이나유니콤 부총재가 사장은 SK텔레콤 이수혁 상무가 맡게 됐다.
이사회는 차이나유니콤 3명, SK텔레콤 2명으로 구성됐다.
'UNISK'는 그림친구 벨소리 게임 채팅 및 운세 등을 우선 왑(WAP)방식으로 제공하고 상반기내에 중국에서 복수표준으로 사용중인 브루(BREW)와 자바(JAVA)계열 서비스도 추가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네오엠텔 다날 모바일온 사이넷 야호 엣데이타 와이더댄닷컴 유엔젤등 국내 무선인터넷 솔루션 및 콘텐츠 제공업체들과 협력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들 업체들의 중국진출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중국시장은 3억명의 이동전화 가입자를 보유한 세계최대 시장으로 최근 음성과 단문메시지 중심의 단조로운 이용패턴을 벗어나 무선인터넷 서비스가 급격히 확대되고 있어 올 연말까지 무선인터넷 이용자만 1천만명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