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테니스가 2004 데이비스컵테니스대회 아시아.오세아니아지역 ∥그룹 4강에 진출했다. 이형택(삼성증권)-정희석(충남도청)조는 8일(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에서 열린 홈팀 말레이시아와의 1회전 복식경기에서 시 예밍-자야 아담조를 3-1(6-76-2 6-4 6-3)로 꺾고 한국을 4강에 올려놓았다. 부산아시안게임 뒤 1년4개월만에 대표팀에 복귀한 이형택은 정희석과 함께 전날단식 2승을 합작한 데 이어 이날도 맹활약해 한국의 |그룹 복귀 전망을 밝혔다. 한국은 이란을 3-0으로 물리친 레바논과 4강에서 격돌한다. (콸라룸푸르 AP=연합뉴스) firstcircl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