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덴복지재단 정덕환 이사장은 최근 일본 재단법인 이토카 가즈오 기념재단에서 매년 아·태지역의 장애인 인권향상 기여자에게 수여하는 제7회 이토카 가즈오 기념상을 수상했다. 국내 첫 수상자인 정 이사장은 국가대표 유도선수로 활약하다 사고로 전신마비 지체1급의 장애인이 된 이후 3평짜리 구멍가게에서 시작해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에덴하우스를 비롯 8개의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이 상은 일본 시가현에서 1914년에 태어나 정신지체 장애아 시설인 근강학원(近江學園)을 설립한 뒤 58세의 나이로 사망하기까지 장애인 인권 향상 및 복지 향상에 헌신한 이토카 가즈오씨를 기리기 위해 지난 97년 제정됐다. 한편 정 이사장은 부상으로 받은 상금 2백만엔을 국내 및 아태지역 장애인선교와 직업재활센터 설립을 위한 기금으로 사용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