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적으로 가격이 비싼 전자제품을 선물로 생각하고 있는 부모들은 고민이 많다. 비싼 선물을 하고 싶지만 지갑이 마음을 따라주지 못한다. 전자전문점들은 이런 부모를 위해 다양한 특가행사를 마련하고 있다. 잘만 이용하면 30만∼40만원은 절약할 수 있다. 하이마트는 2월 말까지 노트북 PC 등을 지점마다 3∼5대 한정수량으로 초특가 판매한다. LG IBM의 데스크톱(펜티엄4 2.8㎓,2백56MB 램,80GB 하드)이 모니터 포함,1백50만∼1백70만원이다. 삼성 센스의 센트리노 노트북을 사면 USB메모리 등 10가지가 넘는 사은품을 제공한다. 전라도 지역의 하이마트에서는 PC와 노트북을 구매하는 학생에게 엘리트 교복 20% 할인쿠폰을 준다. 전자랜드21도 2월 말까지 컴퓨터 할인전을 연다. 주연테크 데스크톱(셀러론 2.4㎓,2백56MB 램,40GB 하드)이 17인치 LCD모니터 포함,1백9만9천원이다. 제품을 구입하면 엡손 프린터를 사은품으로 끼워준다. 졸업장을 가지고 오면 디지털 가전제품을 살 때 5% 추가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테크노마트는 21일부터 3월7일까지 디지털 가전제품을 15∼20% 세일해준다. 2월28일과 3월6일에 중고 디지털 가전기기를 가져오면 50%까지 보상해주는 행사도 마련한다. 매주 일요일에는 1만원부터 시작되는 경매행사도 열린다. 매장을 찾는 젊은 고객들을 위한 이벤트도 풍성하다. 테크노마트에서는 21일 디지털 촬영 콘테스트를 개최해 선정된 사람에게 카시오 엑슬림 디지털카메라를 준다. 중·고생들을 위한 캐주얼 패션쇼와 '락 콘서트'도 함께 열린다. 전자랜드21은 점별로 한 명씩 학생들의 투표로 뽑은 좋은 선생님을 선정,디지털카메라를 주는 행사를 벌인다. 전자랜드 인터넷몰(www.etland.co.kr)에서는 15일까지 소니SLR카메라 등을 경품으로 걸고 15일까지 '엽기 강아지 콘테스트'를 진행한다. 송주희 기자 yok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