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새출발] "학생증 있으면 할인…" .. '백화점ㆍ할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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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증 갖고 오면 싸게 팝니다.''교복 사면 농구공 줍니다.'
백화점과 할인점은 졸업·입학시즌을 겨냥해 다채로운 기획전을 준비했다.
할인판매는 기본이다.
푸짐한 경품과 풍성한 볼거리도 많다.
◆백화점=롯데백화점은 수도권 전점포에서 14일부터 보름 동안 신학기 학생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선물인 가방과 신발을 저렴하게 파는 행사를 개최한다.
가방의 경우 10∼50%까지 할인해준다.
브랜드별로 1만원 균일가 상품도 기획해 선보인다.
가방과 신발을 동시에 구입하거나 교복을 구매한 고객에게는 10∼20% 추가 할인도 해준다.
또 남성 캐릭터의류 선물상품전도 13∼19일 열린다.
현대백화점은 무역센터 천호·신촌·미아·목동·중동점에서 29일까지 학생용품을 한 곳에 모아 파는 맹모삼천지백(孟母三遷之百) 기획전을 마련한다.
학생증을 지참하면 저렴한 기획가에 할인해준다.
또 교복 구매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디지털카메라 MP3 등의 경품을 준다.
점별로 플라이투더스카이 세븐 등 연예인의 팬사인회도 열린다.
신세계도 유명 구두·핸드백·패션 액세서리 등 봄 패션상품전을 기획했다.
전점포에서 15일까지 '코스메틱 페어'를 개최하고 랑콤 헤라 등을 특별판매한다.
강남점에서는 에스티로더 헤라 랑콤 등 인기 브랜드의 메이크업 쇼도 열린다.
또 인천점은 29일까지 지역 내 90여개 중·고교 교복을 15만∼20만원에 선보인다.
교복을 사면 남학생에게는 농구공,여학생에게는 방석을 사은품으로 제공한다.
뉴코아는 각 점별로 사회초년생을 위한 패션 제안전 행사를 연다.
강남점은 남성정장 갤럭시를 29만원에,로가디스 27만원,쟌피엘을 25만원에 판매한다.
평촌점에선 여성정장 온앤온 재킷을 18만8천원,스커트 14만8천원,엘르 투피스를 47만원에 준비했다.
행복한세상백화점은 내달 3일까지 '신학기 학생용품대전'을 개최한다.
양천·강서구 일대 35개 중·고교 남녀 학생교복을 선보이며 가방 가구 등을 한자리에 모아 판매한다.
20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청정원 선물세트를 주고 2백명을 추첨,에버랜드 자유이용권을 증정한다.
교복 바지기장 무료 수선이벤트도 연다.
그랜드백화점도 다음달 29일까지 전점포에서 학생 교복 및 졸업·입학 선물용품전을 진행한다.
일산점은 가방 행사를 통해 1만~7만원대까지 다양한 가방을 선보인다.
◆할인점=신세계 이마트는 15일까지 전국 60개 매장에서 졸업·입학 축하상품전을 개최한다.
이 기간 중 3만원 이상 구매하면 무료로 자녀 적성검사를 해준다.
또 OK캐쉬백 카드를 소지하고 3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 70만명(선착순)에게 온가족이 이용할 수 있는 '인터넷 영어수강권'을 증정하는 행사도 함께 마련한다.
홈플러스도 11일까지 졸업·입학 축하선물대전을 마련해 컴퓨터 노트북 디지털카메라 등 디지털기기와 구두 시계 화장품 등 패션잡화를 10∼30% 할인판매한다.
구매상품에 따라 홈플러스 패밀리카드 포인트를 최고 5만점까지 추가 적립해준다.
롯데마트도 전점포에서 다양한 선물행사를 진행한다.
29일부터 내달 11일까지 열리는 가전선물 제안전에서는 디지털카메라 전자사전 어학학습기 등을 선보인다.
토익상품권과 영어·일어번역 프로그램,배낭 등을 사은품으로 준다.
학생가방 종합전도 같은 기간 열린다.
구매고객에게는 양말 문구 쇼핑백 우의 등을 증정한다.
그랜드마트는 전점에서 신학기 학생교복 종합전을 연다.
신촌점에서는 교복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내달 29일 추첨을 통해 소니 디지털카메라 샤프전자수첩 의류교환권(5만원권) 등을 경품으로 제공한다.
백광엽 기자 kecor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