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기업의 중고 기계 구입이 쉬워질 전망이다.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올해 영세 소기업을 대상으로 중고 설비 구입자금 3백억원을 신용으로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지원액 27억원의 약 11배에 이르는 것이다. 이를 통해 1백개 이상의 업체가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중진공은 내다봤다. 중고 설비 구입자금은 제조업 및 제조업 관련 서비스업종의 소기업을 대상으로 지원하는 것으로 중고 설비 구입에 드는 자금과 설비 도입 초기에 소요되는 운전자금을 포함한다. 양홍모 기자 y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