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무트 판케 BMW회장은 지난 주말 싱가포르에서 언론 브리핑을 갖고 "아시아는 올해 가장 역점을 둘 시장 가운데 하나"라면서 "오는 2008년 아시아시장 판매대수를 2002년 대비 2배 늘어난 15만대로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판케 회장은 "장기적으로는 아시아 시장에서의 판매실적을 독일과 서유럽 미국 등 전통적 핵심 시장과 같은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BMW의 아시아시장 판매 비중은 현재 8%를 약간 넘는 수준이지만 2008년에는 10~15%로 올라갈 것이라는 게 회사측의 분석이다. BMW는 현재 한국과 일본 인도네시아 필리핀 태국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6개국에 자회사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