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 통신위원회는 9일 인터넷 온라인게임에서 060 전화결제 서비스를 이용한 정보이용료 결제사기 피해가 늘고 있어 민원예보를 발령했다. 결제사기는 가해자가 미성년자와 게임도중 친근감을 표시하며 피해자의 전화번호를 알아낸 뒤 사기를 치는 수법을 쓰고 있다. 가해자들은 전화번호를 미리 확보한 피해자 집으로 전화를 걸어 미성년자에게 게임아이템을 주겠다고 속여 060 비밀번호를 입력토록 해 게임 이용권을 가로채는 수법을 사용하고 있다고 통신위는 설명했다. 통신위는 이에 따라 자신의 전화번호를 게임채팅 상대방에게 알려주거나 060 전화결제 서비스로 전화를 걸어 타인이 알려준 비밀번호를 입력하지 않도록 자녀들에게 교육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를 막기 위해서는 KT(100) 하나로통신(106) 데이콤(1544-0001) 온세통신(083-100)에 전화해 060 전화결제를 차단하면 된다. 윤진식 기자 jsy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