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과 프랑스를 해저로 잇는 유로터널은 지난해 총수입이5% 감소, 세전 손실을 기록했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지난해 영업실적을 9일중으로발표할 예정이라고 영국의 옵서버지가 8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2명의 분석가가 손실규모를 각각 1억유로와 1억7천200만유로로 예상한 바 있으나 이는 지난해 하반기 실적이 공개되기 전에 나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손실규모는 유로터널이 60억파운드에 달하는 부채에 대한 이자를 제대로상환할 수 없음을 의미한다. 유로터널측은 그러나 이러한 분석이 단지 예측에 불과하다면서 의미를 평가절하했다. 지난달 유로터널은 영국-프랑스 교역시장의 위축으로 지난해 터널운영 수입이 8억1천300만유로로 전년 대비 9.36% 감소했다고 밝힌 바 있다. (파리 AFP=연합뉴스) shpar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