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신용이다] 제3부 : (4) 나의 '과소비 지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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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사이클을 그려 보는 이유는 그에 합당한 재무설계를 하기 위해서다.
재무설계란 라이프사이클 전체를 고려할 때 돈의 수입과 지출을 어떻게 할지에 대한 계획을 말한다.
재무설계의 과정을 살펴보고 '과소비 지수'를 통해 현재의 재무상태가 적당한지 여부를 진단해 보자.
◆ 재무설계의 과정 =크게 다섯 단계를 거친다.
첫번째는 구체적인 재무목표를 세우는 일이다.
한달후, 1년후, 10년후, 30년후에 무엇을 할 것이며, 그에 따라 돈이 얼마나 필요할지를 우선 적으로 생각해야 한다.
두번째는 현재의 재무 상태를 따져봐야 한다.
현재의 자산과 부채 및 순자산은 얼마나 되는지, 수입은 얼마나 되며 지출은 어디에 얼마나 하고 있는지를 분석해야 한다.
세번째는 행동계획을 수립하는 일이다.
재무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필요한 자금을 언제까지, 어떻게 마련할 것인가에 관한 자금 준비계획을 세우는 과정이다.
이밖에 수립된 계획을 실행하고, 이 계획이 제대로 이행되고 있는지를 검토하고 평가해야 한다.
◆ 나의 과소비지수는 =가장 중요한 것은 현재 재무상태에 대한 분석이다.
이를 위해선 자신의 자산상태를 평가하고 아울러 수입과 지출도 면밀히 비교하는 것이 중요하다.
현재 자신이 과소비를 하고 있는지 여부를 살펴 보기 위해 금융감독원이 제시한 '과소비 측정공식'을 사용해 보자.
자신의 월수입에서 저축액을 뺀 금액을 월수입으로 나눈 것을 '과소비 지수'라고 한다.
이 지수가 1 이상이면 저축이 하나도 없다는 의미다.
따라서 재정적으로 매우 위험한 상태인 만큼 지출행태를 전면적으로 개선해야 한다.
지수가 0.7∼1이면 과소비 상태인 만큼 소비지출을 줄이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0.6∼0.7이면 현재는 문제가 없는 소비행태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간주된다.
더 나은 삶을 원한다면 불필요한 소비를 줄이는 자세가 요구된다.
지수가 0.4 미만이면 '문화결핍증 증후군'에 걸린 것으로 지적된다.
지나치게 지출을 하지 않는 구두쇠라는 얘기다.
따라서 문화적이고 생산적 활동에 소비지출을 늘리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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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림 =한국경제신문사는 신용불량자를 예방하고 신용사회 정착을 위해 '신용관리 교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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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영춘 기자 ha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