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정보기술은 1백억원 규모의 건국대학교병원 종합의료정보시스템 구축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건대병원이 신축 중인 8백56병상의 최첨단 디지털 종합대학병원에 핵심 IT(정보기술)인프라를 구축하는 프로젝트다. 현대정보기술은 삼성SDS,LG CNS,동양시스템즈를 제치고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현대정보기술은 오는 2005년 4월까지 모든 진료과정을 지원하는 처방전달시스템(OCS)을 비롯 의료영상전송시스템(PACS),전자의무기록시스템(EMR),진단검사의학정보화시스템(LIS),전사자원관리시스템(ERP),데이터웨어하우스(DW),의무기록 광파일시스템,그룹웨어 등 종합의료정보시스템을 구축하게 된다. 현대정보기술은 그동안 을지병원,동국대일산병원,이대목동병원,서울아산병원,한양대병원,국민건강관리공단 일산병원 등 전국 30여개의 대형 병원프로젝트를 수행해왔다. 최명수 기자 m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