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표준과학연구원(원장 이세경)은 카자흐스탄에 국가 각도표준기급 `미소각도측정기'(Small angle generator)를 수출했다고 9일밝혔다. 표준연이 자체 개발해 이번에 수출한 각도 측정기는 360도 범위에 대하여 0.12초(0.00003도)의 정확도를 가지며 기계공업, 광학산업, 항공우주 분야의 정밀측량에널리 사용되고 있다. 표준연은 이 수출을 계기로 길이 분야의 주요 측정기인 `롱게이지블록'(long gauge block)을 절대 측정할 수 있는 장비에 대한 기술 수출도 카자흐스탄과 논의 중이다. (대전=연합뉴스) 정찬욱 기자 jchu2000@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