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등세를 보이던 적대적 M&A 관련주들이 일제히 급락했다. 9일 코스닥 시장에서 코스모씨앤티는 가격제한폭인 11.59% 내린 하한가 9백15원을 기록했다. 이 회사는 재일교포 출신 개인투자자가 지분 25% 가량을 장내외에서 사들이면서 적대적 M&A를 공언,지난해말 3백원대이던 주가가 이달 들어 1천원 이상으로 급등했었다. 3SOFT도 이날 3.13% 내린 1천5백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회사는 장외기업인 이스턴텔레콤으로부터 경영권을 방어하기 위해 임직원들이 자사주 사들이기에 나섰다는 소식으로 지난주 네차례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급등했었다. 아이빌소프트 M&A를 성사시킨 로시맨이 인수의사를 밝힌 비젼텔레콤과 한신코퍼레이션도 이날 각각 3.85%,6.45% 내린 2백50원과 1백45원을 기록했다. 서욱진 기자 ventu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