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1 23:18
수정2006.04.01 23:21
"의왕시는 대부분이 그린벨트로 묶여 있는 만큼 발전 욕구도 큰 지역이므로 도시개발 분야에서 일해 온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누구나 살고 싶은 도시를 설계하고 만드는 데 진력하겠다."
9일 경기도 최초의 여성 부단체장으로 취임한 이화순 의왕부시장(43)은 "부시장 발령 소식에 처음엔 다소 당황했지만 가정주부로서 또 그동안의 행정경험이 오히려 의왕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란 생각을 했다"고 당당히 밝혔다.
도내 유일의 여성 기술고시 출신이자 첫 부단체장으로 영전한 이 부시장은 1983년 고려대 건축공학과를 졸업,현대건설에 입사해 4년간 직장생활을 경험했고 87년 기술고시에 합격,88년부터 경기도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이 부시장은 도청 주택과 계장,감사담당관실 기술감사 계장,건설안전본부 부장,주택과장 등을 거쳐 지난해 2월부터 성남시 수정구청장으로 재직해왔다.
김후진 기자 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