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가 나흘째 상승했다. 10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2.03포인트(0.23%) 오른 866.80으로 마감됐다. 반면 코스닥지수는 0.82포인트(0.18%) 내린 438.96으로 장을 마쳤다. 전날 미국 증시 하락에도 불구하고 외국인 매수가 뒷받침돼 오름세를 유지했다. 외국인은 이날 3천91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사흘째 '사자'에 나섰다. 외국인 매수세는 특히 증권 보험 등 금융주에 몰려 관련주들이 대부분 강세를 보였다. 외국인과 달리 개인과 기관은 이날 차익매물을 내놓으며 각각 1천9백94억원, 1천1백15억원의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정종태 기자 jtch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