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의 바그다드 남부 이스칸다리야의 한 경찰서 근처에서 10일 아침 강력한 차량 폭발이 발생해 최소한 50명이 숨지고 1백50명이 다쳤다고 현지 경찰이 밝혔다. 경찰은 바그다드 남쪽 45km 떨어진 이스칸다리야의 한 경찰서에 이날 아침 민간인 수백명이 경찰 지원 신청서를 접수하기 위해 모여든 상황에서 폭발이 일어났다며 사상자 대부분이 민간인이라고 전했다. 이라크 주둔 연합군 대변인인 댄 윌리엄스 중령은 미군이나 연합군에서는 사망자가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