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 아테네올림픽에서 2연패를 노리는 윤미진(21.경희대)이 10일 대한양궁협회 2003 최우수선수에 선정됐다. 2000년 시드니올림픽 2관왕 윤미진은 지난 해 6월 터키에서 열린 유럽그랑프리를 비롯해 7월 미국 뉴욕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와 8월 아테네국제양궁대회에서잇따라 2관왕을 차지, 3차례 출전한 국제대회를 휩쓸었다. 양궁협회는 또 박성현(전북도청), 이현정(경희대.이상 여자), 박경모(인천계양구청), 구춘성(한일장신대.이상 남자) 등 남녀 10명을 우수선수로 선정했고 이태훈(서울체고 코치) 등 8명은 지도상을 받는다. 한편 이들에 대한 시상식은 오는 12일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리는 대의원총회에서열린다. (서울=연합뉴스) 최태용기자 ct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