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들의 시장에 대한 긍정적 전망이 연이어 나오고 있다. 10일 현대증권 류용석 전략가는 지난수 후반에 있었던 미국 1월 고용보고서 발표와 플로리다 G7 회담 등을 거치면서 주가 부담 요인들이 상당부분 완화됐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소위 '제한적인 안도랠리'가 당분간 이어질 것이며 중기 추세로의 완전한 복귀를 위한 테스트 과정이 동시에 진행될 것으로 전망했다. 메리츠 유성엽 전략가는 모멘텀 약화와 조기 금리 인상 가능성 등을 근거로 예상했던 일시적 조정국면이 1분기말 혹은 2분기로 지연될 수 있다며 기존의 중기 추세로의 복귀 가능성에 보다 비중을 두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조정시 매수 관점에서 자동차,철강,조선 등 경기민감 대형종목군에 대해 관심을 높이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또 동원증권 김세중 전략가는 저금리및 달러약세 기조 복귀와 오는 12일에 예정된 MSCI 지수조정 회의를 앞우고 한국의 선진국 지수 편입 실현 가능성 기대감이 가세해 낙관적 무드가 깃들 수 있는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