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이 감세 청탁 논란을 빚고 있는 썬앤문그룹에 대해 2002년에 이어 다시 세무조사를 벌이고 있다. 국세청은 10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대선자금 청문회 업무 보고를 통해 썬앤문그룹의 호텔 빅토리아와 미란다호텔 성산회관 ㈜썬앤문 ㈜대지개발 ㈜빅토리아산업 등 6개 계열사에 대해 지난해 9월부터 세무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