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홈데코가 제품가격 인상에 따른 실적개선 기대감으로 급등했다. 10일 거래소시장에서 한솔홈데코 주가는 7% 상승한 1천5백85원을 기록했다. 이 회사가 주력품목인 MDF와 파티클보드(PB)의 가격을 각각 5%와 11.5% 인상키로 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회사측은 "원부재료 및 수입가 상승을 반영한 것"이라며 "판가인상에 따른 외형확대와 수익성 향상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하나증권은 한솔홈데코가 MDF 시장점유율 1위,PB 2위업체로 내수 판매단가 인상으로 실적개선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 2천2백원에 '매수'추천했다. 또 무궁화구조조정기금이 27.7%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지만 행사가격이 3천원으로 추정되고 장기투자성격으로 단기적인 매물부담은 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5월 이후 한솔파텍의 보유분 확보로 낮은 유통주식수 문제도 해결될 것으로 내다봤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